KOSPICAST

어떻게 예측하나

숨기지 않습니다. 계산식과 계수, 그리고 이 방법이 못 하는 것까지 적었습니다.

1. 밤에 거래되는 값을 읽는다

예측의 핵심은 모델이 아니라 데이터입니다. 국내장이 닫힌 뒤에도 삼성전자·SK하이닉스·현대차의 무기한선물이 바이낸스에서 24시간 거래됩니다. KOSPI 마감 15:30부터 다음 개장 15분 전 08:45까지 17시간 30분을 끊김 없이 덮습니다.

EWY·S&P500 같은 프록시는 미국 마감(05:00 KST)까지만 담고, KRX 야간선물도 05:00에 끝납니다. 이 선물만 개장 직전까지 이어집니다.

2. 시가총액으로 가중해 지수 갭으로 환산한다

갭%(지수) = −0.115 + 0.4555 × 시총가중 바스켓 오버나이트%
갭%(삼성전자) = −0.203 + 1.1146 × SAMSUNGUSDT 오버나이트%
갭%(SK하이닉스) = −0.408 + 1.1479 × SKHYNIXUSDT 오버나이트%
갭%(현대차) = −0.328 + 0.9258 × HYUNDAIUSDT 오버나이트%

위 계수는 2026년 8월 18일, 그때까지 쌓인 51거래일로 한 번 적합한 값이고 지금도 그대로 씁니다. 계수는 코드에 박아두지 않고 별도 파일에서 읽으므로, 표본이 쌓이면 재적합만 하면 됩니다. 재적합하면 이 페이지와 날짜를 함께 고칩니다.

3. 구간은 잔차 변동성으로 낸다

점추정만 내놓는 건 정직하지 않습니다. EWMA(λ=0.94) 잔차 변동성에 분위수 배수를 곱해 50·80·95% 구간을 함께 보여줍니다.

배수는 경험 분위수와 정규분포 z 중 큰 쪽을 씁니다. 표본이 짧을 때 경험 분위수는 꼬리를 과소추정하는데, 구간이 좁아 커버리지가 무너지는 실패를 이미 한 번 겪었기 때문입니다.

4. 모르는 날은 모른다고 쓴다

모델은 매일 "내일 오를 확률 몇 %"를 함께 냅니다. 확신도 라벨은 그 확률을 읽기 쉽게 옮긴 것뿐이라, 모델이 스스로 한 주장을 그대로 채점할 수 있습니다. 확률이 50~60%인 날은 사실상 동전던지기라서 숫자를 앞세우지 않고 "방향 불분명"을 먼저 표시합니다.

모델이 낸 확률표본모델의 주장실측 적중률
50~60% · 방향 불분명1055.6%60.0%
60~75% · 약한 신호1867.3%83.3%
75~90% · 비교적 뚜렷2583.7%92.0%
90% 이상 · 방향 뚜렷7397.9%98.6%

네 구간 모두 실측이 주장보다 높습니다 — 모델이 자기를 과소평가하는, 안전한 쪽입니다. 전체로는 주장 87.3%에 실측 92.1%, Brier score 0.066입니다(0.25가 동전던지기).

확정 종가 원장 57일을 워크포워드로 검증(126건). 예전에는 다른 모델(프록시 2,123거래일)의 적중률을 빌려 쓰고 있었는데, 그건 한 구간에서 22.8%p를 과대주장했습니다.

5. 예측은 개장 전에 못 박고 수정하지 않는다

매일 08:45에 그 시점의 입력값 전체와 함께 저장합니다. 발표 후에는 절대 고치지 않고, 시가가 나오면 실현값만 채워 자동 채점합니다. 적중률 기록에 틀린 날까지 그대로 남습니다.

6. 왜 프록시가 아니라 선물인가

국내장이 닫힌 사이를 추정하는 흔한 방법은 프록시입니다 — EWY(한국 ETF)·S&P500·나스닥100 선물처럼 밤에 거래되는 다른 자산으로 한국 시장을 대신 재는 것입니다. 저희도 처음엔 그렇게 시작했습니다.

두 방법을 같은 날 나란히 돌려봤습니다. 2026년 8월 18일, 전일 종가 6,977.94에서 실제 시가는 7,127.77 (+2.15%)였습니다.

방법그날 예측오차개별 종목
한국 종목 선물+1.62% 0.53%p삼성전자·SK하이닉스·현대차 각각
프록시 (EWY·S&P500·나스닥)+0.05% 2.10%p불가

오차가 4배 차이였습니다. 더 큰 차이는 아래쪽입니다 — 프록시로는 개별 종목을 아예 예측할 수 없습니다. EWY와 S&P500은 시장 전체의 대리 지표라 삼성전자 하나를 짚어내지 못합니다. 밤에 거래되는 것이 그 종목 자체일 때만 종목별 예측이 가능합니다.

이 비교는 2026년 8월 18일 하루를 고정한 사례입니다. 한때 첫 화면에서 두 방법을 전환해 볼 수 있게 했는데, 그 화면이 그날 값과 오늘 값을 섞어 보여주는 문제가 있어 이곳으로 옮겼습니다. 프록시 계열은 더 이상 수집하지 않으므로 오늘 기준으로 다시 계산하지는 않습니다.

이 방법이 못 하는 것

데이터 출처